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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전지점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가 매니저와 함께 다녀온 카페가 있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서울에 저런 곳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번에 친구와 서촌을 가면서 딱 생각이 났습니다. 서촌 스태픽스를 다녀왔습니다. 자세히 살펴볼게요


 

 

서촌 스태픽스

전화 : 0507-1341-2055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고9길 22 102호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동 32-33)

시간 : 매일 10:00~21:00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무주차장 : 10대 정도 가능

 

서울에서 이 정도 주차 가능한 곳이 있을까요? 주차장이 꽤나 좋은 곳입니다.

 

 

 

입구가 어딘지 모를 정도로 사방이 탁 트여있습니다. 주차장과 연결된 뒤쪽 출구에서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저희는 걸어서 간 곳이라 반대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엄청 큰 은행나무가 보입니다. 뒤쪽으로는 서울 풍경이 보이는데요. 높은 곳이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언덕 위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뷰가 너무 멋진 곳입니다.

 

카페는 붉은 벽돌의 3~4층 정도 되는 건물인데요. 카페가 맞나 싶을 정도였는데 들어가 보니 가구와 소품으로 꾸며진 멋진 공간이었습니다. 다른 용도로 사용되던 곳이 아닐까 싶었어요. 예전에 회사였다면 근무하는 직원들이 살짝 부럽더라고요.

 

 

 

 

오디오와 각종 스피커가 멋스럽게 전시되어 있고 테이블 의자가 감각 있게 조화를 이루고 있더라고요. 주인장이 미드 센츄리 모던에 관심이 많은가 봐요.

 

 

 

스태픽스는 파운드케이크가 유명합니다. 직접 구워낸 케이크로 종류도 다양해서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늦은 오후쯤 도착했는데 파운드 케이크가 거의 솔드 아웃되었습니다. 몇 개 남지 않은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를 찜했습니다. 이거라도 남아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죠!

 

  • 아메리카노 5,500원

 

 

 

 

날씨가 좋은 날은 정원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실내에도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그만큼 매력 있는 공간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빈티지와 미드 센츄리 모던 스타일로 꾸며져 있습니다. 오히려 실내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밖으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커피와 달달한 파운트 케이크는 궁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카페마다 대표 디저트만 판매하는 것도 좋더라고요. 종류는 많은데 먹을 게 없는 곳보다는 한 가지 메뉴만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게 더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스태픽스는 애완견 출입이 가능한 카페입니다. 야외에서 강아지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손님 한분이 한 손에는 강아지 목줄, 한손에는 커피와 디저트 접시를 들고 나오다가 그대로 엎어버렸거든요. 모든 사람이 모두 쳐다보는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었는데 강아지가 너무 귀엽더라고요. 
시원하고 탁 트인 공간에서 오랜만에 친구와 수다를 떨고 있으니 살랑살랑 부는 바람마저 기분이 좋더라고요.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을 잘 못 만나는 상황인데 가끔 오는 카페에서 힐링을 하곤 합니다. 

 

 

 

 

 

야외도 좋지만 실내에는 더없이 편안하게 보이는 소파가 너무 앉고 싶었습니다. 한번 앉으면 못 일어나겠죠? 소파 자리는 인기가 많아서 제대로 앉기 힘들겠더라고요.

 

서울에서 경기도 외곽의 뷰를 볼 수 있는 멋진 카페 서촌 스태픽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