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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스프레소는 입에도 대지 못합니다. 아메리카노도 거의 연하게 먹거나 주로 카페라떼를 먹습니다.  그런 저에게 친구가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저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에스프레소라고 설득을 당하고 너무 궁금해졌습니다. 어떤 맛의 에스프레소일지 '오우야'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오우야 에스프레소바 마곡나루점

  • 전화 : 070-7537-3675
  •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 중앙로 161-22
  • 시간 : 10:00-21:00

오우야 가격

  • 카페크렘 2,900원(대표)
  • 콘파냐 3,400원(대표)
  • 아포가토 4,200원
  • 사케라토 4,200원
  • 에스프레소 1,900원

 

 

 

 

오우야는 매장 내 앉을 곳이 거의 없습니다. 마곡나루의 경우 매장 앞에 캠핑용 의자가 있더라고요.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 앉아서 에스프레소를 먹었네요. 아침 일찍 갔더니 사람들도 거의 없고 빌딩 숲 속이 너무 조용했어요. 빌딩을 바라보면서 캠핑용 의자에 앉아서 커피를 먹는 것이 꽤 기분이 좋더라고요.

 

 

 

 

 

에스프레소의  종류는 6가지 입니다. 가격은 1,900원~4,200원대입니다. 가격은 비싸지 않지만 양이 적다 보니 한잔만 먹는 사람들이 거의 없더라고요. 2잔 이상을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우야의 뜻은 커피를 마시면서 나오는 감탄사입니다. 생각보다 단순한 이름이네요.
유럽에서는 거의 에스프레소를 마시지만 우리나라는 아메리카노가 익숙합니다. 커피맛을 잘 모르는 저는 에스프레소는 내가 먹을 수 있는 커피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지냈거든요. 오우야의 에스프레소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에스프레소가 있습니다. 

오리지널 에스프레소가 있고 달달한 크림과 초콜릿 파우더가 뿌려진 에스프레소가 있습니다. 달달한 에스프레소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먹어보니 먹을만하더라고요. 진한 커피 원액과 달달한 크림을 같이 먹는 맛입니다.

 

 

 

 

대표 메뉴 2가지를 선택했습니다. 오우야를 처음 방문했다면 대표 메뉴 2가지를 추천합니다. 
카페크렘과 콘파냐입니다.

 

카페크렘

카페크렘은 초콜릿 파우더가 반만 뿌려져 있습니다. 캐러멜 색의 에쏘다 설탕이 들어있어서 달콤한 맛이 강했습니다. 에스프레소의 쓴 맛이 아니라 달달함이 첨가된 커피 종류가 많더라고요.
에스프레소는 쓴맛이 너무 강해 먹을 때 힘든데 이상하게 커피 원액도 부드럽게 넘어가더라고요. 진한 커피를 먹고 나니 입안 가득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지더라고요.

 

콘파냐

크림이 올라간 에스프레소.
아인슈페너같은 크림이 원액 위에 부드럽게 올려져 있어 첫맛이 달달하고 크림 맛이 진하게 납니다. 식사 후 마시면 입안에 부드러운 커피 향으로 기분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카페라떼만 먹던 저에게 진한 커피 향을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오유야는 커피 원두가 정말 맛있습니다. 산미를 싫어하는데 산미가 없는 원두로 고소한 맛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래서 제 입맛에 너무 잘 맞더라고요.
오우야의 원두로 아메리카노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습니다. 그만큼 원두가 입에 잘 맞더라고요. 에스프레소의 원두에 신경을 많이 쓴 게 보이더라고요.


오우야에 다녀온 사람들은 여러 잔을 겹쳐놓고 인증사진을 찍어 sns에 올립니다. 왠지 멋스럽게 보이더라고요. 그만큼 에스프레소를 여러잔 마시고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희 앞에 앉은 사람도 혼자 2잔을 먹고 가더라고요. 

정말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싶다면 오우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