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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유도역 근처에는 괜찮은 카페가 많습니다. 서울이라고 한 이유는 선유도 카페라고 검색을 하면 군산 선유도가 나오더라고요. 하여튼 선유도역 근처 카페를 많이 다니는 편인데 이번에 다녀온 곳은 호두과자가 맛있는 카페 '선유서가'입니다. 요즘 지하철역마다 호두과자를 판매하는 곳이 많더라고요. 갓 구운 따끈한 호두과자와 커피가 맛있는 선유서가 살펴볼게요!


 

 

 

선유서가

  • 전화 : 0507-1377-1711
  •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 30가길 22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 6가 19)
  • 시간 : 평일 08:30-21:00

 선유서가 가격

  • 아메리카노 3,500원
  • 플랫화이트 4,000원
  • 쌀 호두과자(10p) 5,000원

 

 

 

 

 

 

양평동 동네에 있는 작은 카페입니다. 처음에는 북카페로 생각했는데 작은 독립서점입니다. 책도 볼 수 있고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주로 문학책이 많더라고요.  독립서점은 사장님의 취향에 따라 책의 종류가 다르잖아요. 선유도에 다른 북카페는 거의 여행 관련 책이었거든요. 책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기 너무 좋은 곳입니다.

 

 

 

 

 

넓지 않은 공간으로 소품들이 아기자기했습니다. 화이트에 우드 칼라가 멋스러워 보이더라고 요. 차분한 칼라 덕분에 책 읽기에는 더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주로 동네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편안한 분위기가 동네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이지 않을까요?

 

 

 

 

 

선유도역에서는 좀 걸어야 하는 거리입니다. 일부러 찾아오지 않으면 찾기 힘든 곳이거든요. 저는 호두과자를 먹어보기 위해 열심히 찾아왔습니다. 호두과자만 보고 왔는데 독립서점 카페라는 사실에 더 매력적이더라고요. 책은 판매용이지만 열람 용도 있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면서 한 권 정도 읽어보세요.

 

 

 

호두과자는 주문 후 바로 구워지기 때문에 15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지하철역 판매점에서 호두과자를 먹었는데 맛있긴 하지만 너무 비싸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구워진 게 아니라 따끈따끈한 호두과자가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친구는 아메리카노, 저는 카페라떼와 먹었는데 호두과자와 너무 궁합이 좋더라고요.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의 궁합은 모두 아시잖아요. 호두과자와도 너무 좋습니다. 작은 접시에 줄을 서서 나오는 호두과자가 너무 귀엽더라고요. 한입 먹으니 팥과 호두가 들어있고 고소하고 달달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쟁반을 보니 뭔가 전통과 빈티지한 매력이 복합된 공간처럼 보입니다. 호두과자가 맛있어서 위치가 가까웠다면 자주 포장해서 먹을 거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남은 건 포장을 해줍니다. 호두과자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선유서가'추천합니다.